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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보, 올해 1조3천억 보증 지원…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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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용보증재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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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맞춤형 보증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신보는 14일 현재 지난해 실적의 20%를 초과한 6만8천307개 업체에 총1조3천924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해 경북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2000년 설립 후 지금까지 도내 43만여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9조4천500억원의 보증 지원을 했다.

최근 노사 갈등을 소통의 힘으로 극복하고 현장 위주의 고객 중심조직으로 거듭난 경북신보는 올해 앞서가는 디지털화 프로그램 도입과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2일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은 경북도와 경북신보가 시군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출연금 확충 노력 덕분이다. 올해 경북신보는 경상북도 및 시·군으로부터 142억원, 시중은행으로부터 121억원의 특별 출연금을 유치하는 등 12월 현재 3천281억원의 기본재산을 조성해 보증지원의 종잣돈을 대폭 늘렸다. 이 기본자산을 토대로 보증지원을 했으며, 경북만의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해 4천900개 업체에 976억원의 추가보증공급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 AI콜센터 운영 △경북형 비대면 빠른 보증신청 서비스 △현장증빙 및 매출자료 제출 앱 개발 등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서비스를 향상시켰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에서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을 운영해 721업체에 217억원의 긴급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했다. 포항시의 재해자금 이차지원과 연계해 4무(무이자·무보증료·무서류·무담보) 자금을 지원해 소상공인이 약 18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이밖에 현장 중심 조직개편으로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고, 사회적 약자 우대지원 등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정·투명한 경영방침 아래 노사가 협력한 결과 경북신보는 '2022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에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올해 1조3천924억원의 보증서 발급을 통해 3만933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소상공인이 고금리·고물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자지원 수혜를 확대하고 유동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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