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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섰다…지원위원회 발족

2023-01-30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만나 경주 유치 당위성 홍보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섰다…지원위원회 발족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섰다…지원위원회 발족
27일 주낙영(왼쪽) 경북 경주시장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을 예방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2025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지역 유력인사로 구성된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위원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경주),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신평 변호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 백승관 재경 경주향우회장, 류희림 문화엑스포 대표이사, 구현모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출범할 범시민유치위원회 자문에 응하거나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민간부문 붐 조성과 관계기관 협력을 담당한다.

시는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복합전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APEC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APEC 유치 포럼 개최, 도·시민 유치 서명운동, 범도민 지원협의회 창립, 유치기념 문화행사 개최, 대정부 유치 활동 전개, 국제 심포지엄·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 계획이다.

이어 주 시장은 이날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을 예방한 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미·일·러·중 등 세계 선진 4강 등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언론인 등 6천 명에게 한국의 역사문화와 경제발전상을 보여주고 회원국 간의 경제협력과 공동번영 결속하는 역사적인 국제회의로 단순한 도시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경주는 '2005 APEC 에너지장관 회의와 광업 장관회의' 등 18년간 16회의 국제행사 성공개최의 풍부한 경험과 불국사·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 4점, 문화재 276점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가치와 ‘APEC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 가치(소규모 도시 개최) 실현에 최적 도시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5년까지 1조 150억 원을 들여 1천400여 년 전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조기 완료와 2024년까지 APEC 주 무대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시설 보강, 지난해 12월 문체부 지정 국제회의 복합지구인 보문단지 일대(150만㎡) 시설 리모델링 사업 등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도 설명했다.

특히 정상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경호와 관련해 행사 주 공간인 보문관광단지가 항아리 모양이고, 반경 1.5㎞ 이내 모든 숙박 시설과 회의장이 존재하며 고층 건물이 적고 회의 장소 간 이동이 편리하며 보문관광단지에 특급 호텔 등 354개소 1만1천405개 객실 중 10개소 164개 객실은 각국의 정상용 숙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단, 양성자가속기센터, 중수로해체연구원 건립 등 경주의 첨단과학 산업과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반도체, 울산의 자동차 완성차 등 경주를 중심으로 1시간대에 대한민국 발전상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최적 도시임을 밝혔다.

여기에다 주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KTX 신경주역, 울산·김해·대구·포항경주공항 등 편리한 교통망과 정상회의 개최 시기에 불국사·석굴암 등 경주의 가을 단풍 등 빼어난 풍경은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국가 균형 발전의 정부 방침에 부응하고 1조 원의 경제유발과 8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는 오는 11월쯤 선정되며 현재 경북 경주시와 제주시·부산시·인천시 등이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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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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