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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 하양 1호선 연장 내년말 개통...경산시 교통망 업그레이드

2023-02-02

경산, 인구증가속 동서남북 촘촘히 도로망 확충
신대구부산 및 대구포항 고속도로 직결

경북 3대 도시인 경산시의 교통망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뿐만 아니라 산업물류를 담당할 도로도 개통·확장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꾸준한 인구 증가로 28만명이 거주하는 경산시는 거미줄 같은 교통망 확충으로 도시 도약의 또다른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공사는 핵심 인프라이다. 지난 1월말 현재 토목공사를 78% 마친 상태다. 내년말 완공이 목표다. 대구선 철도·국도 4호선과 나란히 놓여져있다. 토목공사가 완료된 구간에는 벌써 전철주가 설치돼 있다. 도시철도 차량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경산시 관계자는 "1호선 하양 연장이 완공되면 대구 도심권과 경산시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이 된다"며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시장권의 확대로 경산시민들의 경제와 문화생활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양 연장구간은 연간 11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증가속에 출퇴근길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 4호선 대구 동구 혁신동~하양읍 은호리 병목구간 중 혁신동~남하리 2.7㎞구간은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의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에 포함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경산시는 와촌~남천 종축 고속화도로 조기 개설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대구와 연결된 기존의 횡축 교통망과 함께 경산의 동서남북 종횡무진시대를 겨냥한다. 종축 고속화도로 조기 완공은 조현일 경산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청통와촌IC~하양~진량~남산~남천IC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지식산업지구·경산산업단지·화장품특화단지 물류수송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총 길이 27.7㎞로 현재 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와 남산~하양 국도 대체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대구포항고속도로를 연결해 경산 남북부권 교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진출입할 수 있는 남천 하이패스IC는 오는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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