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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김명신 신임 협회장 취임

2023-01-29 16:44

김명신(왼쪽) 신임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장이 28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열린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김정휴 전임 협회장에게 공로패를 시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가 지난 28일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명신 신임 협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박경규 전 협회장 등 지역 내 미식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협회는 2028년 미국 올림픽에 대비한 플래그 풋볼팀 창단 및 시합 일정을 조율하고, 경기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논의를 펼쳤다. 이어 올해 볼게임 개최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지난해 결산보고를 마쳤다.

협회는 이어 협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김 협회장을 신임 협회장에 임명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협회를 이끌며 경북 군위에 미식축구 전용 경기장 마련, 전국 미식축구 대학선수 합동 합숙 훈련, 춘·추계 대학 리그 진행 등을 완수한 김정휴 전 협회장과 유병관 사무국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협회는 지난해 대학 리그에서 활약한 김상현(경일대 2018학번)에게 '제25회 장박상'을 시상했다. 협회는 1930년대 한국에 미식축구를 알리는 데 앞장선 장박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6년부터 장박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신임 협회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 대학, 미식축구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올해 세부 활동 계획을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