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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철도 무상이용 연령 70세로 상향 검토"

2023-02-03

실현 가능성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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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개찰구를 지나는 시민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도시철도 무상 이용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대구에 거주 하시는 70세 이상 어르신들 시내버스 무상 이용제도는 전국 최초로 올해 6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 이용제도 도입에 맞춰 지하철, 지상철 등 도시철도 이용에서도 현재 65세로 돼 있는 무상 이용 규정을 70세로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상향 조정 검토 이유에 대해 "유엔 발표 청년기준은 18세부터 65세까지이고, 66세부터 79세 까지는 장년, 노인은 80세부터라고 한다. 100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노인 세대 설정이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교통국 관계자는 "도시철도 무상 이용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은 맞으며, 법적 검토 등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서민복지정책 공약 중 하나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령층의 무상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구 시내버스 무료 탑승이 가능한 '어르신 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는 게 공약의 골자다.

대구시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정책 시행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동권과 생활권 확대로 고령층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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