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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성주군의회 군의원 <성주군의회 제공> |
"오랜 공직생활을 토대로 현장 감각이 살아있는 군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성주군의회 김종식 의원은 "현장에서 주민을 만날 때마다 항상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해결하고픈 마음이 앞선다"고 했다.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했기에 한때 연습이 필요 없는 준비된 군의원이라고 자부하기도 했지만, 의정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연구해야 할 것들이 무궁무진함을 새롭게 깨닫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 군의원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각종 정책에 관한 연구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의원은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것보다 현재 불합리한 법규나 형평성에 어긋나는 제도를 바로잡고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군정 질문을 통해 취곡(명관)지구 군 계획 시설 도로 미준공으로 인해 입주 기업체와 인근 주민의 통행 불편, 교통사고 위험에 따른 행정의 신뢰 저하, 향후 소송 비용과 마무리 공사 비용 등 예산의 낭비가 우려되는 상황 을 지적해 주목받았다. 또 성주군 용암면 덕평리 대형 양계농장으로 인해 일대 주민들이 수십 년째 피해를 받고 있는데도 허술한 법규와 소관 부서의 부재로 해결이 지연되자 행정사무 감사 당시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찾는 등 민원 해결에도 앞장섰다.
김 군의원은 "공직생활 경험을 정책으로 연결해 성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늘 '왜(why)'라는 의문을 갖고 시작한다.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두 귀를 열고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며 냉철한 분석을 토대로 문제 해결에 나서되, 따스한 감성을 가지고 현장에서 최선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을 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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