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필기시험 거쳐 4월3일 면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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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전경. 영남일보 DB |
오는 5월 재개관하는 수성아트피아 관장 공개 모집에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신임 수성아트피아 관장 공모 원서 접수를 받아 16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출 서류와 응시자의 자격·경력이 공고에 명시된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했고, 서류 전형에 9명이 합격했다. 원서 접수에는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0년 공모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총 60분(시험시간 45분) 동안 필기 시험(인성검사)를 진행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30일 발표하며, 오는 4월3일 면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관장 공모는 기관장 공모로는 이례적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수성아트피아는 리모델링 공사 1년 5개월만인 오는 5월 1일 다시 문을 연다. 개관 15년 만에 리모델링을 진행해 아날로그 방식의 노후화된 무대 기계, 조명, 음향시설을 최신형 디지털 시설로 전면 교체한다. 재개관 당일(5월1일)에는 하차투리안 콩쿠르 지휘 부문 초대우승자인 지휘자 박준성,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성악가 이화영·권재희·이동환·이수미가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선보인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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