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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도시바람길숲' 생긴다…2025년 완공 목표

2023-03-17 11:02
도시바람길숲
경북 경주 도심에 맑은 공기를 유입할 도시바람길숲이 조성된다. 사진은 경주시에 있는 한 은행나무 숲.<영남일보 DB>

경북도가 2025년까지 경주 도심에 사계절 맑은 공기를 유입할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 도심 전역의 바람과 환경요인 분석을 실시하여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17일 도는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경주 일대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천년고도 경주의 주요 숲을 연결하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완성한다.

밤낮의 기압차를 이용해 도시 외곽에서 조성한 숲이 생성하는 맑고 찬 공기를 연결숲을 만들어 도시 내부로 끌어 들이고, 도심에는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숲으로 녹화하여 대기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도는 올해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해 경주시 전역의 바람과 환경요인 분석하여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2025년까지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지쳐있는 도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도심에 조경미를 더해 도시의 격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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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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