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오페라단,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성악 동호인들로 구성된 시민오페라단의 공연 모습. <시민오페라단 제공>

CH7예술단 산하 단체인 '시민오페라단'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는 성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오페라를 사랑하는 의사, 교사, 교수, 사업가, 전업주부, 피아노 조율사, 보험설계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2년 창단한 시민오페라단은 성악 동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12년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일과를 마친 저녁 시간에 모여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총 9차례 공연을 통해 모두 7편의 오페라(버섯피자, 봄봄,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라 트라비아타, 팔리아치, 춘향전)를 선보였다.

이상진이 지휘하고, 임소율·장예주가 반주를 맡았다. 공연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30분·7시30분에는 시민오페라단 단원, 오후 5시에는 영남대 성악과 학생·대학원 재학생이 무대에 오른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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