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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젤리클석 부활…뮤지컬 '캣츠' 3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개막

2023-03-20

코로나 이후 다시 돌아온 오리지널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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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4월8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캣츠'. <파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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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4월8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캣츠'. <파워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뮤지컬 '캣츠'가 오는 31일부터 4월8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을 허물며 젤리클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출몰하는 오리지널 연출이 5년 만에 부활해 캣츠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통로석으로 사랑받는 '젤리클석'도 5년 만에 돌아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지난 2020년 40주년 투어는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작품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연출로 변경했다. 이에 배우들의 객석 동선이 최소화됐고, 전 세계 최초로 캐릭터별로 디자인된 메이크업 마스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캣츠'는 대문호 T.S 엘리엇의 원작 '지혜로운 고양이들의 지침서'를 무대로 옮겼다. 1981년 초연 이후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됐다. 대구에서는 2014·2017·2019년 무대에 올랐다. 공연에선 신비한 젤리클 고양이들의 세계를 인간 세계로 현실화시켜, 불후의 명곡 '메모리(Memory)'를 비롯해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은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들의 인생을 담아낸다. 여기에 질리언 린의 예술적인 안무는 유연하면서도 관능적인 고양이들의 움직임을 표현해냈다. 또한, 고양이의 시선으로 인간의 세계를 구현해 3배에서 10배까지 확대 제작된 존 내피어의 무대 디자인 등 모든 예술적인 요소가 어우러져 있는 뮤지컬이다.

이번 대구 공연에는 '그리자벨라'에는 지난 40주년 투어로 한국을 찾았던 조아나 암필이 캐스팅됐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는 한국이 사랑하는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연기한다. 젤리클 고양이의 '아이돌'인 럼 텀 터거 에는 2021년 '맘마미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에서 스카이 역을 맡으며 주목받는 배우인 잭 댄슨이 출연한다.

VIP석 17만원, 젤리클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 공연은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2·7시에 열린다. 4월5일과 7일은 오후 2시·오후 7시30분에 공연이 있다. (053)762-00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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