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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리모델링 마친 봉산문화회관,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 준비

2023-03-23

중극장 가온홀·소극장 스페이스라온

무대시스템·객석 리모델링 마무리

뮤지컬·발레·국악 등 다양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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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의 소소스테이지 무대에 오르는 '원따나라'. <봉산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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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창작플레이의 '별이네 헤어살롱'. <봉산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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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의 특별기획 공연 '유앤잇(YOU&IT)'. <봉산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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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시스템 리모델링과 음향·객석 공사를 마친 봉산문화회관은 올해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봉산문화회관은 지난해 5월부터 중극장인 가온홀(424석)의 무대 시스템 리모델링, 소극장인 스페이스라온(80석)의 음향 및 객석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를 마무리한 올해는 지역민을 위해 국내외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한다. 기획공연으로 '봉포유' '소소스테이지' '봉산공연창작소' 등 총 8개 시리즈, 26회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가온홀 무대 시스템 리모델링이 끝나는 8월에는 최정상급 뮤지컬배우와 18인조 팝스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재개관 기념공연인 '뮤지컬배우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예술가와 극장이 함께 제작하는 봉산문화회관의 브랜드공연 '봉포유'는 올해 춤을 모티브로 한 '무브스테이지'로 주제를 확정했다. 발레, 궁중무용, 현대무용, 국악 등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지역예술인과 컬래버 등을 선보인다.

지역 예술단체와 공연장의 협력 기획프로그램인 문화가 있는 날 기획시리즈 '소소스테이지'는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된다. 롱아일랜드재즈밴드, 원따나라 등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블랙박스형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5차례 선보인다.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창작공연 공모도 추진한다. 대구 중구의 역사·문화·인물·장소 등을 소재로 한 초연작을 지원하며, 대구 중구만의 지역 특성화 공연콘텐츠를 제작한다. 공모를 통해 3개 공연예술단체가 선정돼 현대무용·판소리·연극 작품이 6월 스페이스라온에서 매주 진행된다.

'우수공연시리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민간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매년 3~4회 추진하는 공연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페인터즈''목 짧은 기린 지피''아버지와 살면'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별기획으로는 EG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하고, 협력주체로 봉산문화회관이 참여한 뮤지컬 'YOU&IT'을 선보인다. 중구 북성로의 주물기술자 남편과 도예가 아내의 이야기로 죽은 아내를 AI로봇으로 되살리며 벌어지는 내용의 뮤지컬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중극장 뮤지컬로 재제작한다.

봉산문화회관 공연장 상주단체인 창작플레이와는 '별이네 헤어살롱''그녀가 산다' 등 창작플레이의 레퍼토리와 창작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 등 3개 작품과 퍼블릭프로그램 '연극아 놀자'를 선보인다.

7월 중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스크린 바캉스'를 준비한다.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공모를 신청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스터리 퍼포먼스 'SNAP(스냅)'과 국립발레단의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의 공연실황이 스페이스라온에서 상영된다. 봉산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을 선보이는 '팝업스테이지'는 아트지, 마임이스트 정호재, 국악그룹 나릿 등이 참여하는 총 3번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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