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까지 범어역 지하도 아트랩범어
대구 독립 영화 흐름과 영화촬영 현장 사진
시각예술가 영화 감상 후 재해석한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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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랩범어의 '영화로운 대구'에 소개되는 박찬우 감독의 '국가유공자'의 한 장면. <사진출처 다음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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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작 '돈 벌어 떵떵하게 살기'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ArtLab:범어(이하 아트랩범어)는 2023 로컬N아트 프로젝트 '영화로운 대구'를 28일부터 5월21일까지 아트랩범어 스페이스 1~ 4에서연다.
로컬N아트 프로젝트는 지역 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 창작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찾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키워드는 '대구'와 '영화'로,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와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독립영화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대구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속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감독과 배우, 스태프 등 영화 밖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스페이스 1에선 독립영화 연대기를 살펴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우와 영화감독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영화 촬영장에서 사용되던 소품과 당시의 생생함을 엿볼 수 있는 현장 사진을 전시했다. 또한, 관람객 참여 공간으로 포토존이 마련된다.
스페이스 2~4에선 대구를 중심으로 로케이션 된 여섯 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시각 예술가 4명이 각각 상영작을 감상하며 느낀 감정을 토대로 새롭게 재해석한 미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영시간 40분 내로 제작된 단편영화가 프로젝트 기간 중 상시로 상영될 예정이다. (053)430-1257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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