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석준 의원이 주촤하고 영남일보가 공동 주관한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업 협력 방안 모색 세미나'가 개최됐다.

플랫폼 기업의 지원 사례를 통해 대구 맞춤형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 기업 협력 방안 모색 세미나'가 28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국회 의원회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석준(대구 달서갑)의원이 주최하고 영남일보, 대구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DIP), SW 융합클러스터 대구센터, TBC가 함께 주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구를 중심으로 지역 디지털 산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유수 플랫폼 기업들의 지역 디지털 산업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수성 알파시티 일대를 국내 최대 규모의 거점으로 조성 중인 대구의 경우 향후 대기업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남겨져 있기 때문에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발제를 맡은 더존비즈온 송호철 대표는 '플랫폼 기업의 지역혁신 지원방안' 을 주제로 행정, 의료 등 분야별 데이터 센터 사례를 제시하며 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과 데이터 기반의 지역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컨텐츠 필요성을 강조했다 .

' 지역과 플랫폼 기업의 협력방안 제언' 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고재희 상무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 간 상호 이익 기반의 설계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을 제안하기도 했다.

경북대 정순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정두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산업과장, 정장훈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본부장, 정수진 정보통산산업진흥원 단장, 김규태 국가과학기술자문회 전문위원, 김준범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이사, 박윤하 대경 ICT 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플랫폼 기업의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연구기관, 기업, 그리고 산업 현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홍석준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구를 비롯한 지역 디지털 산업 혁신을 위한 플랫폼 기업들의 역할과 지원방안의 구체적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었다" 며 "대구는 수성 알파시티 일대를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구와 플랫폼 기업 간 생태계 구축 및 지원,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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