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329010003811

영남일보TV

카카오, 경북도와 손잡다…공공 메신저, 지역 디지털 사업 개발 협력

2023-03-30

도청 직원 107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인플루언서' 발대식도 열려

카카오, 경북도와 손잡다…공공 메신저, 지역 디지털 사업 개발 협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백상엽 카카로엔터프라이즈 대표가 29일 도청에서 '디지털 경북'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날 발대식을 가진 경북도청 직원으로 구성된 디지털 인플루언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경북도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손을 맞잡았다. 공공 메신저 표준화 모델 개발과 AI(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 발전 사업 발굴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현안 해결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디지털 경북'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경북형 챗GPT인 '챗GDI'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경북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국내 IT 대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공공 메신저 모델 개발 등을 함께 모색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디지털 파트너로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를 맞이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경북이 축적한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등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협약에 따라 도정 소통 플랫폼을 민·관협력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구축하는 표준화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공공 메신저의 표준화 모델 개발 △AI,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 발전 사업 발굴과 교육 등 상호 협력 △스마트시티 기술 공유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지적 자산을 연계한 문화·관광 분야 홍보 콘텐츠 개발 △지방의 IT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 창출 등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경북도가 현재 전 세계의 화두인 챗 GPT를 선도하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공공메신저는 카카오워크, 스마트시티 기술은 아이클라우드 등을 활용하여 디지털 경북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디지털 경북' 구현을 위해 도청 각 부서별 디지털 핵심 리더로 선발된 107명의 디지털 인플루언서 발대식도 열렸다. 경북도는 디지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워크숍과 디지털 전환 특강을 실시하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우수사례 공유와 전파, 행정 각 분야별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 등 디지털 핵심 리더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