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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화재 난 매천시장 농산 A동 재건축 본격화

2023-03-30 20:28

오는 9월까지 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
내년 2월 착공...2024년 9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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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재축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해 화재로 철거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 A동에 대한 재재축에 나선다. 임시로 마련된 잔품처리장과 경매장 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 9월까지 총사업비 98억4천만원을 들여 농산 A동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달 대구도시건설본부에 공사 시행을 의뢰한 뒤 내달부터 5월까지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같은 해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이후 올해 말까지 설계 안정성 검토와 건축협의에 이어 계약심사·일상감사·계약심의까지 거칠 예정이다. 내년 1월 공사입찰 공고와 계약까지 마치면 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본예산에서 시설비 3억3천9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달까지는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로부터 공공건축 사업계획을 사전검토받고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까지 완료했다. 이달까지는 화재 피해 상인과 법인의 의견을 수렴했다.

새롭게 건립될 시설은 연면적 5천600㎡의 지상 1층 건물이다. 대형화재의 재발을 막기 위해 새로 짓는 농산 A동은 지붕과 벽체를 불연재로 사용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임시시설에서 영업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이번 농산 A동 재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게 됐다. 경매장과 중·도매인 영업이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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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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