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관현악·무용 순차 공연
'더 케이 윈즈' 앙상블 첫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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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가 매주 화요일 마련하는 '위클리 스테이지' 공연으로 4월 한 달간 피아노·관현악 연주와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뿐 아니라 예술의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4일에는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인 오보이스트 조정현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결성된 '더 케이 윈즈'가 무대에 오른다.
'더 케이 윈즈'는 관악기의 다채롭고 개성 있는 소리를 알리고자 여러 기획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는 앙상블 단체다. 이번 공연에선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과 함께 고전에서 현대까지의 음악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11일에는 독일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박정국과 이다영의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박정국은 루이스 시갈 국제 콩쿠르에서 S.Finalist 디플롬을, 이다영은 이탈리아 발레리아 마르티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에서 이다영은 바흐의 '이탈리아 협주곡'과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박정국은 슈만의 '환상곡'을 연주한다.
25일에는 정해진 형식이나 기교를 떠나 개성적인 표현력을 강조하는 현대무용이 바이올린, 첼로 연주와 만나는 공연이 마련된다. 이 공연에서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실력이 완비된 무용수들로 구성된 '피지컬 댄스 시어터 블루파일'은 '여행'이라는 주제를 몸으로 표현할 것이다.
각 공연 전석 1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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