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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1조6천억원 규모 서민금융 종합지원 발표

2023-04-03 10:31

DGB, 상생 금융 위한 조합지원대책 발표

이복현 금감원장 방문 맞춰 상생 금융 방안 내놓아

개인 채무자 대상 금리인하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도 금리인하

DGB대구은행은 3일 1조6천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국내 은행권 현장 순회의 마침표를 찍은 대구은행이 통 큰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대구은행은 이날 금감원과 함께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은 개인 고객 대상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대상 금융지원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개인 채무자에게는 9천900억원 규모,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는 6천47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 확대와 금융접근성 확대 통한 비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DGB대구은행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햇살론뱅크'의 지원규모는 지난해 167억 원에서 올해 3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규 금리는 0.5%포인트 인하한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올해 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목표로 지난해 0.5%포인트 이자 감면에 이어 올해 신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한다.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지원도 내놨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대출을 이용하는 만기 채무자를 대상으로는 분할상환전환 시 4.5%대 저금리를 지원하고 지자체·공공기관 협약 상생펀드는 전년 대비 200억원 증가한 92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이 밖에도 DGB희망나눔 채무감면 프로그램으로 장기미상환 채권의 최대 90%를 감면해주고, 일부 영업점에 한해 영업시간 확대(09~18시), 이동점포 확대 운영, 시니어 특화 점포 운영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지역대표 은행의 책임으로 지역민과의 동행과 지역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수립한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계획을 세웠다"면서 "실질적인 지원혜택이 지역사회에 골고루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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