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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에테르의 꿈 '무좀' 대구연극제 대상 등 3관왕…대한민국연극제 참가

2023-04-05

극단 에테르의 꿈 무좀 대구연극제 대상 등 3관왕…대한민국연극제 참가
지난 3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 대구연극제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극단 '에테르의 꿈'의 연극 '무좀'이 '제40회 대구연극제'에서 대상과 함께 연출상·최우수연기상을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인 '무좀'은 6월14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무대에 오른다.

대구연극협회는 지난 3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시상식 및 폐막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구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구연극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청룡홀·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렸으며, 5개 극단이 참가했다.

대상을 받은 연극 '무좀'은 극단 에테르의 꿈의 첫 창작극으로, 2017년 대구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프리미어 스테이지' 선정작으로 첫선을 보였다.

박지수 극단 에테르의 꿈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겸손하게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연극을 연출하고 글을 쓰겠다. 대구를 대표해 대한민국연극제에 나가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 부족한 면까지 채워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출상은 '무좀'을 연출한 박지수 극단 에테르의 꿈 대표, 무대예술상은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별이 쏟아지는 물창 아래서'의 조명 디자인을 맡은 허누리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연기상은 극단 에테르의 꿈의 '무좀'의 최영주가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은 이송희레퍼터리의 '아버지의 바다'에 출연한 이동학, 극단 처용의 '하이옌'에 출연한 이우람이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극단 처용의 '하이옌'에 출연한 이예진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근형 연출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제였던 것 같다. 5편의 연극을 보면서 젊고, 신선하고, 좋은 배우들을 많이 만났다. 모든 작품의 연기 앙상블이 가히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탁월했다"고 평했다.

만 35세 미만의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제2회 더파란연극제'의 작품상은 어쩌다프로젝트의 '첫 출근'이 수상했다. 어쩌다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작품상을 받았다. 연출상은 열혈단의 '( )김진수입니다'를 연출한 정창윤에게 돌아갔다. 우수연기상은 열혈단의 '( )김진수입니다'에 출연한 유이수·전소영이 받았다.

글·사진=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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