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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산불로 현장에 출동한 경북적십자 직원과 봉사원들이 구호 급식을 전달하고 있다.<대한적십자 경북지사 제공> |
전국에서 이어지는 산불로 인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4일 경북적십자사는 지역 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로 고통받는 지역민과 산불대응단을 위해 각 현장에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군위 소보면 산불 구호 활동을 목적으로 직원과 봉사원 30여 명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3일 발생한 영주 평은면 산불 현장에도 직원과 봉사원 40여 명을 추가로 보내 구호 급식과 물품 등을 전달했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전국 곳곳에서 산불 피해 소식이 이어져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 진화 요원과 이재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게 급식과 구호물품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행정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화재 이재민을 위한 상담, 생필품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