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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 경북도 깜짝 방문 "중앙과 지방, 함께 성장하도록 힘쓰겠다"

2023-04-07 14:18

지역경제 발전전략 강연, 가속기연구소·영일만항 등 현장 방문

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등 내년 주요사업 국가예산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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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에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강연장에 입장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도를 깜짝 방문했다. 최 차관은 접견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만난 뒤 다목적홀에서 지역경제 발전 비전과 전략 세미나를 주재했다.


7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 등 예산실 간부들은 지역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지역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경북도청을 찾았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경북도청 화공 굿모닝 특강에서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그는 수도권과 지방의 인구와 교육, 일자리 상황을 비교하며 최근 10년 사이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수도권에 진입한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수도권에 정착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고착화 됐다"라며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스스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선 국가첨단산업단지 등 지역 주도 성장전략을 구축하고, 지방 주도의 상향식 지역개발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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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오주석 기자.


산업 인프라는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하면서 대학과 연계한 신사업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경북은 바이오(안동),산업도시(포항·구미), 원전(경주·울진)을 핵심 축으로 대학과 교통을 연계한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 내 모든 주체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 하에서 달성가능하다"며 "산·학·연·정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연에 이어 포항가속기연구소 및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포항영일만항 등을 방문한 최상대 차관은 사업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및 영일만대교 건설의 조속한 추진 등 굵직한 주요현안에 대한 국비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아울러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국가투자예산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최상대 차관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소개하는 동시에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도정목표인 '경북 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달성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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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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