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광장서
모종 심기 체험과 볼거리 제공
반려식물 나눔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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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대구시는 오는 1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아트스퀘어(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2023 도시농업의 날 '기념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도시농업의 날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 도시민의 농사의욕이 충만해지는 4월과 흙이 연상되는 11일(十+一=土)을 합쳐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대구본부, 대구 도시농업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도시농업을 기리는 퍼포먼스와 도시농부 선언문을 낭독한다. 광장에는 홍보 부스를 설치, 시민들에게 모종 심기 체험과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기념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허브와 공기정화식물, 토마토 재배 키트와 친환경방충제 등을 지급한다.
반려식물 나눔행사도 함께 연다. 이 행사는 희망토마을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향후 4회(6월, 8월, 10월, 11월 예정)에 걸쳐 대구 전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시는 올해 △무료로 분갈이와 식물관리를 받을 수 있는 반려식물 치료센터(20개소)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와 화초돌봄 서비스△유치원, 초·중·고교 대상 학교텃밭 지원(25개교)△청년을 대상으로 한 도시농업 치유프로그램 및 도시농업관리사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농업의 날은 2015년 민간단체들이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고, 대구시는 2019년부터 다양한 도시농업의 날 기념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주는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농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것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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