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15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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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변호사가 11일 팔공산 동화사 설법전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승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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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대구 동구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대불를 방문해 분향하고 있다.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팔공산 동화사 설법전 앞에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건강은 1년 전보다 많이 좋아졌고, 오랜만에 외출하셨다고 보면 된다. 박 전 대통령이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추후 현풍시장 등에 외출할 일이 있으면 알려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가 언급한 현풍시장은 대구 달성 사저 인근이다. 사저와 거리는 차량으로 5분 남짓이다.
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자주 다녔던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풍시장 내 식당 등 남다른 인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풍시장은 오일장으로, 5일과 10일 열린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빠르면 오는 15일 또는 20일쯤 전격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동화사 방문한 것에 대해 정치적 행보를 재개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 동화사에서 박 전 대통령 생신때 축하난을 보내오면서 건강해지면 한번 오시라고 했다"며 "그래서 건강이 많이 호전 된후 답례 차원에서 방문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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