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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니콘 육성 원년의 해'…경북도 GB-유니콘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

2023-04-20

민관협력 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상호 시너지 극대화 및 개방형 혁신을 통한 동반 성장 도모

투자설명회
유망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대표가 투자자들에게 기업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올해를 'GB-유니콘 육성 원년의 해'로 삼고, 지역 스타트업의 발굴·육성·투자 등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우선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창업·벤처기업을 지역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GB-유니콘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3일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남대학교에 'C-Lab Outside 경북'을 개소했다. 입주 기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 협력,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거대신생기업(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도내 소재 기업들이 최대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벤처기업 수는 1천256개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제조업이 1천30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벤처투자 분야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과 경기, 대전, 부산과 함께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된다.

우선 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우선 선발해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정부 예비 유니콘 선정에 도전하는 한편 지역 대기업의 성장 프로그램을 활용해 소재, 부품, 장비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실제로 포스코는 포항에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경제 선진화를 위해 지역 벤처밸리 조성을 목적으로 '바이오전용 인큐베이팅센터'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구축해 우수기업의 선발부터 성장까지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지역 강점인 기술창업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며, 기술보증 기금 청년창업특례보증과 연계한 융자 지원으로 청년 창업을 유도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의 창업보육센터, 연구 전담기관, 대기업의 성장 프로그램 협업을 통해 신산업 분야 및 글로벌 신시장 확대 등으로 지역 대표기업을 육성해 매출 및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지방주도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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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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