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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설계자' 극찬 이강인, 데뷔 첫 멀티 골

2023-04-24 11:43
연합.jpg
사진:EBA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프로 데뷔 첫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이강인은 오늘 (24일) 헤타페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카를레스 알레냐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강인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경기는 슬슬 풀리기 시작하고, 후반 추가 시간 헤타페 선수들이 모두 마요르카 진영으로 올라와 공격을 펼친 가운데 역습 과정에서 이강인이 단독 드리블이 이어졌다.

하프라인 아래부터 치고 올라온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다해 단독 드리블로 순식간에 헤타페 페널티지역 안까지 들어갔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 상단을 정확하게 찔러 승리에 쇄기를 박으며 경기는 끝났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8.6점을 매겼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경기가 끝난 뒤 이강인을 공식적으로 맨오브더매치로 선정했다.

프리메라리가 SNS는 팀의 역전승을 이끈 이강인을 '승리의 설계자'라고 불렀다. 마요르카(승점 40)는 2연승을 달리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2018~19시즌 18세의 나이로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그는 이날까지 프리메라리가에서 103경기를 뛰었다. 이강인은 한국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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