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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제공 |
25일 새벽, 차은우는 산하와 함께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 앞에 마련된 문빈의 추모 공간을 찾아 애절한 마음을 전했다.
문빈과 동갑내기 친구인 차은우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라며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선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지난 주 스케줄로 미국에 체류 중이었으나 지난 19일 문빈의 사망 소식에 급거 귀국, 빈소를 지켰다.
문빈과 최근까지 유닛 활동을 했던 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라며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 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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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의 친구 '세븐틴' 멤버 민규는 '빈아 안녕. 덕분에 너희 회사에 와본다. 나한테 가장 큰 기억은 같이 아침까지 이야기했던 날이야. 기억나냐. 걱정 고민이 그렇게 많던 너한테 내가 할 말은 너처럼 뭐든 잘하는 아이돌이 어디 있느냐 뿐이었지. 더 열심히 할게. 이제 아프지 말고 더 많이 웃어. 미안해. 고생했어 친구야. 다음에 만나면 내가 오뎅탕에 소주 사줄게. 멀리서 너희 멤버들 응원해줘. 그리고 내 최애곡은 'Waterfall'. 행복하자 친구야'라고 했다.
故 문빈은 지난 19일 2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난 22일 발인식이 엄수됐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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