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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상습 정체 ' 안동시 교리교차로, 직진 신호 연장 돼 교통 흐름 '개선'

2023-04-25 17:10

경북경찰, 상습 정체 구간 27개 교차로 흐름개선으로 연간 36억원 비용 절감

출·퇴근 상습 정체  안동시 교리교차로, 직진 신호 연장 돼 교통 흐름 개선
안동 교리교차로 직진 신호가 기존 100초에서 120초로 늘어나면서 차량 정체 현상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경북경찰청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 이후 교통 정체 현상을 보이던 안동시 교리교차로 등 도내 27개 교차가 신호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경찰청은 출·퇴근시간 상습 정체 교차로의 직진 신호 등을 조정해 연간 36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9일부터 약 3개월 동안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함께 드론 및 시험용 차량을 이용한 세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해 안동시 교리교차로~송현오거리, 칠곡군 매원사거리~로얄사거리 등 2개 구간과 구미시 사곡오거리, 경산시 영대오거리·환상사거리, 김천시 이마트사거리·직지교사거리 등 총 27개 교차를 상습 교통 정체 구간으로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안동시 교리교차로 ~ 송현오거리 구간 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해 기존 지체 시간 30.3초대에서 21.1초대로, 칠곡군 매원사거리 ∼ 로얄사거리 구간 13개 교차로는 112.4초에서 39.5초로 각각 30.4%, 64.9%를 교통 개선을 이뤘다.

해당 구간의 지체 시간 감소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차량운행비 연간 10억7천만원, 시간가치비용 24억4천만원, 환경비용은 8천만원으로 추산된다.

문용호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은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해서 중·장기 개선방안 마련과 함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정체구간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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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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