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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경북 소비자심리 3개월 연속 상승

2023-04-28 08:12

10개월 만 소비자심리지수 100 근접
하지만 여전히 경기 전망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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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현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00(기준치)에 근접한 건 지난해 6월(100.5)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3년 4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8.9로 전달(95.3)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6월 100.6을 기록하고서 7월에 91.7로 떨어졌다. 그리고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지수 100과 차이가 벌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 소비를 늘리겠다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 미만이면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구가 더 많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따라서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상승한 것은 맞지만 여전히 100 이하에 머물렀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9로 100에 근접했지만, 여전히 앞으로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는 소비자가 조금 더 많다는 점을 나타낸다.

구성 지수별로 보면 가계수입전망(96)과 소비지출전망(108) CSI는 전달 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139) CSI는 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8) CSI는 9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가 경제 상황에 대해 체감과 예상을 지표로 보여주기 때문에 주관적일 수 있다. 하지만 향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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