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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오는 2026년까지 ABB 기업 50개사 집중 육성

2023-04-27 18:18

ABB 특화 서비스 개발 지원

기업수요 중심 맞춤형 패키지 제공

대구시가 오는 2026년까지 지역 대표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기업 50개사를 지정해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 성장 단계별(유망벤처-고성장-선도기업)로 ABB기술 보유 기업을 모집·선정해 맞춤형 지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도록 돕는다.

지원내용은 두 가지다. ABB 핵심 서비스(기술)의 상용화 및 융복합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ABB 특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파워풀 패키지,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기업수요 중심의 맞춤형 파워풀 패키지를 제공한다. 해외 투자유치와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ABB 기업에게는 투자유치 및 해외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ABB 관련 지역혁신기관으로 구성된 '산학융합 얼라이언스'를 통해 정보 공유 등 기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밀착 지원한다. 산학융합 얼라이언스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테노파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10개 지원기관이 합류한다. 분야별 전문가 풀로 구성된 '솔루션 탱크'도 구축·운영해 다양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진단·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