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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단지 컨트롤타워 '케이메디허브' 양손잡이 공공기관모델로 급부상

2023-05-09

고객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 기여

국가균형발전위, 균형발전사업평가 4년째 우수

기재부,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 최우수 등급

신약 개발 R&D와 균형발전사업수행 능력 호평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위치한 케이메디허브 건물전경. 대구시 제공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대구시 제공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내 조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4년째 우수등급을 받았고, 지난달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선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고객중심 서비스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은만큼 향후 첨복단지활성화 사업에도 힘이 한껏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국가균형발전사업평가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추진체계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평가한다.

지난달 발표된 평가결과에서 케이메디허브는 사업수행 능력과 우수한 성과목표 달성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기업 육성, 글로벌 판로 개척,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 및 국내 의료산업발전에서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의료산업관련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제품인·허가를 적극 지원한 것도 어필됐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같은 달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선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조사는 △신약개발 R&D지원 △기술/분석 서비스 △공인시험검사·기술문서심사 △동물실험 R&D 지원 △맞춤형 동물실험 지원 △의약품 개발생산(OASIS) 등 총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케이메디허브는 이 조사에서 전년 대비 3점 상승한 총점 88.6점을 획득했다. 특히 신약개발 R&D지원(91.7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실현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양손잡이형 공공기관 모델'을 실현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R&D뿐만 아니라 지역기업과 협업을 통한 육성 그리고 글로벌까지 진출해 의료산업을 이끌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