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천문우주센터 과학대축제…신기한 과학 체험 인기

지난 4~7일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열린 과학대축제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예천천문우주센터 제공>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이하 천문센터·감천면)가 지난 4~7일 마련한 과학대축제가 유료 관람객만 7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에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서울·대구 등 대도시 권역에서 많이 찾았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 행사에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윤(8·충북 청주)군은 "부모님과 어린이날 외갓집에 왔다가 과학축제장에 들렀는데, 우주선이 지구 중력을 탈출할 때 속도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중력의 변화를 체험하는 가변중력체험을 했다"며 "대도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을 이곳에서 할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천문센터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북도립대·경북전문대 학생들과 함께 진행해 안전한 가운데 흥미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재성 천문우주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문화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