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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한문철 변호사 초빙 예천군민아카데미 개최

2023-05-10 18:07

농기계와 사륜오토바이 사고 등 다양한 사례와 대처요령 다뤄

교통사고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한문철 변호사가 예천에 온다.

경북 예천군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한문철 변호사를 초빙해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를 주제로 예천군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변호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차량·보행자·음주운전 사고 등 다양한 형태의 블랙박스 사고 영상을 통해 안전한 교통 법규 준수 필요성과 사고 예방법 등을 안내한다.

특히 농기계와 사륜오토바이 사고 등 농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와 대처요령을 함께 다뤄 예천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강연을 진행한다.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천군 통합교육포털(www.edu.ycg.kr)과 군청 행정지원실 평생교육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 변호사는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법제처 교통분야 국민법제관, 경찰청 법률자문단위원 등을 역임했다.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SBS '한문철의 블랙박스 몇 대 몇' 등 다수의 교양 방송에 출연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대중에게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은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정차 및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추진해 군민 인식 개선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전한 예천군을 만드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