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511010001485

영남일보TV

국내 4년 만 청주 한우농가 구제역 발생…청도소싸움 경기도 일시 중단

2023-05-12

11~13일 0시까지 48시간 가축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오는 13~14일 예정된 소싸움경기 일정 전면 취소

국내 4년 만 청주 한우농가 구제역 발생…청도소싸움 경기도 일시 중단
청도소싸움경기장 우사동이 텅 비어 있다.

국내에서 4년 만에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주말마다 개최해오던 청도소싸움 경기도 일시 중단된다.

11일 소싸움경기 운영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이날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오는 13~14일 열릴 예정이던 청도소싸움경기를 취소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13일 0시까지 48시간 전국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청도공영공사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치에 따라 이번 주말 소싸움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하고 소싸움주인과 관련 종사자(업체) 등에게 모두 통보했다. 구제역 확산 여부 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도소싸움경기는 지난 2015년, 2018년, 2019년에도 구제역 여파로 경기를 부분 중단한 바 있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성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