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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감말랭이 일본 수출 확대 팔 걷어부쳐

2023-05-18 15:49

17일 일본현지에서 일본 농산물유통 3위 업체와 감말랭이 수출확대 MOU 체결
현지 판촉행사에서 10만 달러 상당 소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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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가운데)가 일본 현지에서 호리우치 다쓰오 <주>팜마인드 대표(오른쪽), 예정수 <주>네이처팜 대표와 함께 청도반시 수출확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올해 초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에 빠진 감말랭이 생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수출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청도군은 농업회사법인 <주>네이처팜(대표 예정수)과 함께 지난 17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주>팜마인드(대표 호리우치 다쓰오)와 청도반시(감말랭이)의 수출 확대 및 판매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청도군과 네이처팜은 청도반시 원재료의 품질 유지와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공급하기로 했다. 팜마인드는 청도반시를 사내 중점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팜마인드는 2006년에 설립해 14개 물류센터를 갖고 있는 일본 내 농산물 유통업체 중 탑3로 꼽힐 정도로 큰 규모의 유통업체다. 향후 감말랭이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이어진 팜마인드 직영점 판촉 행사에서 청도 감말랭이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청도군은 2주간 진행될 이번 행사 기간에만 10만 달러 상당의 수출물량을 소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하수 군수는 "올해를 농업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지역 농특산물인 감말랭이의 수출증대를 위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더욱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청도반시 가공농가들은 지난해 청도반시 원물 생산량(3만3천여t)중 1만3천~1만4천t 가량을 수매해 반건시와 감말랭이 등으로 가공했지만 올해 초 이중 20% 수준(2천600여t)만 판매해 어려움을 겪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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