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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얻어 맞고 두산에 3-4 역전패

2023-05-25 22:28
삼성 라이온즈,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얻어 맞고 두산에 3-4 역전패
삼성 라이온즈 홍정우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올라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얻어 맞고 두산 베어스에 루징시리즈를 내줬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안승한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정수빈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유찬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양석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날 백정현은 8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3-2로 앞선 연장 10회말 오승환은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았고,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정수빈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3-3 동점을 내줬다.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홍정우는 선두타자 김재환을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조수행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자동 고의4구와 볼넷으로 맞이한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한편,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와 오재일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태군이 6-4-3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제 득점했다.


6회초엔 2사 1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1타점 2루타를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 돌입한 삼성은 10회초 이재현의 2루타와 김동진의 희생번트, 구자욱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피렐라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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