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부터 한 달 간 31만4천163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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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황남동 대릉원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한 장면. <영남일보 DB> |
경북 경주에서 세계 처음으로 고분을 배경으로 열린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야간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경주시는 대릉원 미디어아트 운영 기간의 한 달 간 관람객이 31만4천163명으로 지난해 한 해 대릉원 관람객(132만 9천114명)의 24%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4일부터 지난 4일까지 32일간 ‘대릉원 미디어아트’를 운영했다. 또 시는 대릉원을 무료로 개방했다.
시는 대릉원 황남대총을 주 무대로 정보통신기술과 미디어파사드, 프로젝션 매핑 등 기술을 접목해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미디어아트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유산을 실감 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미디어아트는 대릉원의 역사·예술적 가치에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 유산을 활용하는 데 이바지했다.
시는 미디어아트를 계기로 대릉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황리단길 등 대릉원, 시내권 중심상가 등 도심 곳곳에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경주 관광의 새로운 중심상권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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