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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구경찰청 앞 결의대회…"압수수색 규탄"

2023-06-13 19:24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구경찰청 앞 결의대회…압수수색 규탄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 노조원들이 13일 오전 대구경찰청 앞에서 경찰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대구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최근 지역 건설노조 사무실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대구경찰청의 압수수색에 반발해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는 13일 오후 수성구 지산동 대구경찰청 앞에서 조합원 27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경찰이 새벽부터 간부들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 휴대폰을 빼앗고 노조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것은 건설노동자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라며 "압수수색을 강행한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사퇴하라"고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경찰은 노조가 조합원들의 고용과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요구한 것을 협박이고 공동강요라고 한다. 정부가 노조를 탄압하라고 지시하자 평소 해왔던 관행이 갑자기 불법이 됐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는 결의대회 이후 오후 2시 50분부터 대구경찰청 앞을 지나 수성구 두산오거리~황금네거리~대구고용노동청까지 총 3.4㎞를 행진했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 등 400여명을 집회 현장에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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