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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퇴근길 천둥번개 동반 폭우에 시민들 '화들짝'

2023-06-15

수성구 시지 등 일부 지역에는 우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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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린 14일 대구 동구에 마치 물기둥처럼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1일부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대구·경북지역에 발생한 천둥·우박·소나기는 15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4일 오후 대구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져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을 기해 대구지역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8시 기준 강수량은 17.5㎜로 집계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앞서 오후 4시를 전후해 대구 수성구와 경산 일대에는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져 일부 시민이 불안에 떨었다.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로 '물이 넘칠 것 같다' 등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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