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 사업' 선정...국비 100억 확보
경산 한국섬유기계융합연권 주관 2027년까지 194억 투입 기반시설 구축
구미국가4산단에 '하이테크 첨단화 롤 지원 센터' 구축...제품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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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롤 3대 핵심산업 분야. 출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슈리포트 |
경북도와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돼 5년간(2023~2027년)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산의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서 주관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94억 원이 투입돼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센터 구축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디지털 기반 협업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제품 상용화 및 기업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부지 3천300㎡, 건축 연 면적 1천884㎡ 규모의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센터'에서는 하이테크 롤 설계, 분석, 성능·신뢰 평가에 필요한 28종의 장비를 갖춰 하이테크 롤 성능 평가에 필요한 테스트 베드 운영을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하이테크 롤 공모 선정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으로 활동하는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의 공이 크다. 구 의원은 "확장단지에 건립하는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와 하이테크 롤 첨단화 센터의 시너지 효과로 2차전지와 롤 산업 성장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로벌 제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첨단 제조장비용 부품 기술력 확보가 필수요소"라며 "첨단기술이 접목된 하이테크 롤이 상용화 되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 롤 산업의 초석을 다질 하이테크 롤 첨단화 센터 유치로 구미산단은 국가산업의 전초기지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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