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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5 출시 수혜주 'LG이노텍' 목표주가 껑충

2023-06-20

아이폰 15 올 하반기 출시

LG이노텍 아이폰 부품 공급

메리츠증권 목표주가 39만원서 41만원 올려

KB증권 33만원에서 39만원 상향

구미에 생산공장 5개 집중포진

애플 아이폰 15 출시 수혜주 LG이노텍 목표주가 껑충
LG이노텍 구미1공장(공단동 소재) 전경. 영남일보 DB
애플 아이폰 15 출시 수혜주 LG이노텍 목표주가 껑충
구미에 대규모 공장(5개)이 있는 LG이노텍의 목표주가가 주당 40만원안팎으로 상향조정됐다.이는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아이폰 15와 직접적 연관이 있다.

LG이노텍이 부품을 공급하는 애플의 아이폰 15와 관련한 잠재수요가 예상보다 크다고 판단돼서다.

메리츠증권은 16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대폭 높이면서 목표주가도 39만→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이 지속됐고 '아이폰14(2022년 9월 출시)'의 수요가 우려보다 양호했다"면서 목표주가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4∼6월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대만의 아이폰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폭스콘의 4월, 5월 매출도 전월 대비 각각 7.2%, 5.0%씩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옛 모델인 아이폰8·X의 운영체제인( iOS17) 업데이트 지원을 중단한 것도 목표주가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 아이폰X (2017년 11월 출시)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처음 전환이 이뤄졌던 모델이고, 당시 높은 출하량을 기록한 만큼 평년보다 업그레이드 수요도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예상했던 아이폰14 이연 수요와 아이폰12 (2020년 10월 출시) 교체 수요와 함께, 아이폰15 잠재 수요에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IT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이폰15의 경우 높은 잠재수요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출하량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메리츠 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했다. 기존 영업손실(-221억원)에서 영업이익(479억원) 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이날 KB증권도 LG이노텍의 목표가를 33만→39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부터 아이폰 15 부품양산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카메라 폼팩터 변화에 따른 모듈 판매단가(ASP) 상승과 신규 부품 공급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부터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LG이노텍 전체 영업이익 중 하반기 비중이 8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핫한 종목으로 떠오른 LG이노텍의 국내 생산공장 8곳 중 무려 5개가 구미(공단동, 구포동)에 포진돼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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