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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에 대구~서울 왕복"...기아 'EV9' 19일 출시

2023-06-19

한번 충전으로 501킬로미터 주행

기아 전기차중 주행거리 가장 길어

사전계약 열풍

한 번 충전에 대구~서울 왕복...기아 EV9 19일 출시
기아의 대형 전기 SUV 모델인 EV9. <기아 제공>

한 번 충전으로 대구에서 서울을 다녀올 수 있는 기아 'EV9'이 19일 정식 출시한다. 기아의 첫 번째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전기차로는 국내 첫 3열 구성을 갖췄고, 주행거리 501㎞를 달성하며 '사전계약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기아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자 국내 첫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V9은 99.8kWh(킬로와트시)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번 충전으로 501㎞(19인치 휠 2WD 모델 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인증)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 전기차 가운데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대형 SUV답게 전장 5천10mm, 전폭 1천980mm, 전고 1천755mm, 휠베이스 3천100mm의 압도적인 차체를 자랑한다. 시트 구성도 3열로 구성했다. 특히, 2열 구성을 다양하게 해 '스위블 시트',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7인승 시트' 등 선택 폭을 넓혔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트림을 '에어'와 '어스' 두 가지로 운영한다. 각 트림에서 후륜구동(2WD), 사륜구동(4WD)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 활용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1열·2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갖췄다. 어스 트림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듀얼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12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탑재했다.

고성능 트림인 'GT-라인'은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올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EV9 출시와 함께 '커넥트 스토어'도 오픈한다. 소비자가 원격 주차 보조, 라이팅 패턴, 스트리밍 플러스(고음질 음원 콘텐츠 재생 데이터 환경)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앱처럼 간편하게 구매,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EV9 기본 모델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개별소비세 3.5% 기준 에어의 경우 2WD 7천337만원·4WD 7천685만원, 어스의 경우 2WD 7천816만원·4WD 8천163만원이다.

멤버십 혜택과 할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기아 EV멤버스 가입 시 기아멤버스 포인트와 △공항 픽업 & 드롭(2회) △국내 공항 라운지(4회) △EV9 365일 골프케어 △출장 세차(5회) 등 혜택 중 1개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또, 72개월·84개월 전용 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선수율 30% 기준 각각 80만원·70만원대 월 납부금으로 EV9을 구매할 수 있다. 2년 이후 중도 상환 수수료도 없다.

기아 관계자는 "EV9 사전계약의 60%가 개인 고객이다. 이 가운데 55%는 기아를 처음 선택한 신규 고객"이라며 "EV9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상품성과 플래그십 모델로서 프리미엄한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기아 EV 브랜드 이끌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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