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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북 성주군 월항면 섬들농장에서 박진순 참외 명장(중앙)과 함께 청년 농업인들이 재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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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북 성주군 월항면 섬들농장에서 박진순 참외 명장과 함께 청년 농업인들이 재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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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북 성주군 월항면 섬들농장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박진순 참외 명장과 재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듣고 있다. |
참외 수출혁신지원단은 23일 성주군 월항면 섬들농장에서 참외 명장과 청년 농업인들이 함께 참외 재배에 간담회를 열고 재배요령 등에 대한 현장 체험을 시행했다.
성주 참외 제1호 참외 명장인 박진순 참외 명장과 함께 한 이 날 간담회에서는 △적절한 토양관리 방법 △참외 수확기 물 대기 △좋은 과실 수확하는 방법 △효과적인 착과 방법 △병해충 관리 방법 등 참외 명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적절한 재배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성주군에서는 올여름 유례없는 긴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시설 참외 병해충 방제 및 생리장해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순 명장은 "장마기 흐린 날이 오래가고 강수량이 많으면 일조량 부족(광합성 저하)과 토양수분 과다로 뿌리 활력 및 당도 저하 우려가 커진다"며 "강우가 계속되면 일조 부족, 과한 습도, 웃자람 등으로 각종 병해충 및 생리장해가 증가하기 때문에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습해를 방지하고, 과감한 적과(3~4개 착과 목표)로 뿌리 활력 저하를 대비하고 참외 세력을 균형 있게 관리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가 침수되었을 경우 적과와 신속한 환기 및 물빼기 작업이 필수이고 종합살균제 살포를 통해 역병, 탄저병, 만고병 등 각종 병해 방제를 해주고 초세회복 및 약해 경감을 위해서는 물 1말당 요소 100g을 혼합해 엽면살포도 선택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중호우 기간이 지나고 갑자기 강한 햇빛과 고온으로 급성 시듦 증상 발생 시는 엽수 겸 엽면시비를 통해 증산작용을 억제해 참외가 고사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엽수 겸 엽면시비 시에 고초균(병원균 항생물질 생성), 광합성 균을 활용하면 병해충 예방 및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외 수출 혁신지원단 한증술 단장은 "작물마다 생장이 필요한 각 요소는 각기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며 "농가별 상황에 따른 적절한 시비 관리 등으로 좋은 품질을 참외를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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