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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면허 반납 조민, 음원 발표 가수 데뷔?

2023-06-29 10:35

조민 인스타그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음원을 발매했다.

조 씨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소소한 취미 생활의 일환으로 친한 작곡가님과 동요 작업 한 개 해봤습니다”라며 앨범 커버 이미지를 게재했다.

조씨는 지난 21일 국내 음원 사이트에 ‘미닝’이라는 이름으로 ‘내 고양이(my cat)’라는 음원을 냈다.

고양이를 향한 집사의 애정을 담은 곡으로 "너를 사랑하는 일은 아주 쉬웠어", "늘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내 작고 예쁜 귀여운 친구야 내 고양이" 등의 가사로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씨는 작사, 작곡, 편곡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 곡에서 조민 씨는 노래뿐 아니라 랩도 하고 있다. 해당 노래는 자신의 일상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민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려묘를 소개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조민 목소리 매력있다" "동요도 사랑스럽다" "노래도 잘하는 조민씨" "자태가 대박" "뭘 하든 잘 할 것 같다" 등 응원이 이어졌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출연 영상 캡처

앞서 조 씨는 지난 2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출연을 기점으로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만들며 대중 앞에 섰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한 달여 만인 지난 21일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조민은 부모인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조민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관련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조민이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전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해 최종 합격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조민에 대한 기소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조민의 의사면서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지난 20일 조민은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논란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자성하는 마음으로 이미 계획된 봉사활동만 잘 마무리한 뒤 의료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겸허히 관련 재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