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 10년 만 개방

지하주차장이 조성된 구미역 후면 광장 전경. 주차장은 29일부터 개방됐다. <구미시 제공>

지하주차장이 조성된 구미역 후면 광장 전경. 주차장은 29일부터 개방됐다.<구미시 제공>

경부선철도 구미역 이용객의 숙원사업인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이 29일 개방됐다. 주차장 조성 10년 만이다.

구미역 후면 광장 지하주차장은 지하 1~2층에 266면 규모로 2014년 완공 이후 한국철도공사는 보성산업<주>에 구미역 상가와 주차장을 15년간 임대했다.

이곳 주차장은 2015년 개인에게 5년간의 재임대를 거쳐 2020년 임대 기간 만료 이후 보성산업의 임차 포기로 지금까지 방치됐다.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 개방으로 관광 명소로 떠오른 인근 금리단길 방문객의 주차 편의, 상권 활성화, 각산마을 주민의 주차난 해소, 광역철도 운행에 따른 주차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

한편, 구미시는 주차면 개선, 폐쇄회로 TV와 주차관제 설비 설치 등으로 이용객에게 안전한 주차환경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코레일과 수차례 협상으로 방치된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을 개방하게 됐다"며 "금오산과 금리단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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