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尹 대통령 문화체육특보로…통계청장 등 6명 차관급 인사

MB 정권부서 문체부 장관 역임한 유인촌 대통령 특보로 임명

통계청장·관세청장·조달청장 등 차관급 6명 임명 이뤄져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0년 11월 서울 종로구 와룡동 문화체육관광부 신청사에서 브리핑하는 유인촌 장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관세청장 등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윗줄 왼쪽부터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고광효 관세청장, 김윤상 조달청장. 아랫줄 왼쪽부터 이형일 통계청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하고 통계청장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무직 차관급 및 대통령 특별보좌관 등 총 7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특히 유 문체특별보좌관의 경우 이명박 정부 당시 문체부 장관으로 3년간 활동하며 다시 공직을 맡게 돼 화제를 모았다. MBC 공채 탤런트 6기 출신 연기자인 유 특보는 장관 재임 시절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당시 문체부 2차관)과 함께 근무한 경력도 있다.

이날 차관급 외청장 6명에 대한 인선도 발표됐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 관세청장에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 통계청장에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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