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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소방서가 지난 10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네팔 국적의 다칼 켐라즈씨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밤 9시28분쯤 안동 북후면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돈사 직원인 다칼 켐라즈씨는 당시 동료와 식사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이어 주변 동료들에게 알리고,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밤 9시57분쯤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220여만 원의 재산피해만 발생했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119 신고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화재진압까지 나선 다칼 켐라즈씨의 행동은 매우 신속하고 정확했다"며 "피해를 최소화한 다칼 켐라즈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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