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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경제사절단에 대구경북 중소·공기업 대표 등 9명 동석

2023-07-11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대구경북 중소·공기업 대표 등  9명 동석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을 위해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출국전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12일 (현지시간) 폴란드 방문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대구경북에선 중소기업 CEO 6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업종은 모빌리티(자율주행차)·스마트팜·뷰티·섬유·산업기계·원전·인프라 등이다. 대구경북에선 이들 업종 업종이 국제적 경쟁력을 어느 정도 갖췄다고 정부가 판단한 것이다.


우선 공기업에선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경주) 사장과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김천) 사장이 동행한다.


한수원의 경우, 이번에 경주에 있는 <주>일신이디아이 권혁태 대표와 같이 나서게 됐다. 양 사는 최근까지 원전 전용 무선통신 장비 국산화 개발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경제사절단 목적이 폴란드내 원전 및 전력 인프라 분야 협력강화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있는 행보로 해석된다.


미래 신산업분야로 각광받는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선 지난달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이어 포항의 <주>메인정보시스템(대표 박익현)이 또 이름을 올렸다. 메인정보시스템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당시 도로 위 데이터 수집과 차량 결제 솔루션인 '홀로 네비'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스마트팜 분야도 지역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도그럴것이 해외경제사절단에 이 분야 대표는 경북기업들이 독차지 하고 있다.


이번 폴란드 방문엔 포항에 소재한 <주>미드바르(대표 서충모)가 국내 스마트팜 업계를 대표해 나선다. 앞서 베트남 경제사절단에선 스마트팜에 필요한 표준화센서 장비 제조사 <주>마루에너지(상주)의 김동훈 대표가 포함됐다.


칠곡군의 <주>한성브라보(대표 이혜용)의 참가도 눈에 띈다. 이 업체는 세계 최초로 매트전용 세척기와 차량에 흠이 발생하지 않는 '노브러시 세차기'를 개발했다.


대구에선 섬유기업 성현섬유(대표 홍석표) 와 뷰티기업 <주>핸섬코스(대표 하신혜)가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블라인드용 원단제직업체인 성현섬유는 베트남 경제사절단 목록에도 이름이 올랐었다. 대구 수성구에 사업장이 있는 <주>핸섬코스는 콜라겐 전문 화장품 브랜드 '델라본(DellaBorn)'론칭으로 요즘 유명세를 치르는 기업이다.


지역 학계에선 한동석 경북대IT대학 학장이 폴란드로 향한다.


한국 대통령이 14년만에 방문하는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곳, 중소·중견기업 41곳, 공기업 및 기관 17곳, 경제단체 7곳 등 총 89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폴란드투자무역공사가 주관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에 참석한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10일 4박6일 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특히 정치권은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회담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우리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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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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