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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커진 초복 삼계탕,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해야

2023-07-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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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준비하는 가정의 부담이 1년전 보다 커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0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364원으로 1년 전 7월 11일 5682원과 비교해 12.0% 올랐다. 지난해 5681원 보다 12.0% 오른 가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닭고기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 “생산비 상승으로 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인 데다,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삼계탕 외식 물가 또한 부담이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6423원으로 1년 전보다 12.7%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복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닭과 오리 등을 섭취할때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각별의 주의해야 한다.

캠필로박터는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또  생닭 손질 전에 채소류를 먼저 준비하고, 칼이나 도마 등 조리도구를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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