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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도교육청은 14일 2024학년도 전기 고등학교 61교의 입학전형 요강을 승인했다.
전기 고등학교 중 가장 먼저 학생을 모집하는 경북과학고(3학급·60명), 경산과학고(3학급·60명)는 총 120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오는 8월 2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도내 7개 마이스터고는 전자·기계·원자력·식품과학·국제통상·스마트해양 등 분야에서 총 766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김천예술고(3학급·81명), 포항예술고(4학급·92명), 경북체육고(3학급·90명)도 음악·미술·체육 계열에서 재능 있는 학생 263명을 모집한다.
49개 특성화고는 상업·공업·전자·기계·정보·디자인·조리·항공·반려동물·생명과학·보건 계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4천58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한편 학령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사회를 살리기 위해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는 전형을 신설해 8교에서 56명을 선발한다.
전국기능대회 4년 연속 종합 우승 등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성이 알려져 일부 인기 학교의 경우 타 시·도 학생이 90% 이상 합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내 학생들을 일정 비율 우선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는 학교가 34교로 크게 늘었다.
중등교육과는 지난 6월부터 전형 요강 검토단을 구성해 학교별 요강이 고등학교 입학기본계획 및 관리지침과의 부합 여부, 온라인고입전형시스템 구현 가능 여부 등의 검토를 거쳐 전형 요강을 승인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모든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정교해진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형을 시행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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