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다 태암교 인근서 물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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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소방당국이 대구 북구 팔거천 일원에서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 북구 팔거천에 빠져 실종된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15일) 오후 4시 8분쯤 북구 태전동 태암교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팔거천에 빠져 실종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구조대원 25명을 동원에 1차 수색에 나섰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2일 차인 16일 당국은 태암교~팔금교 4㎞ 구간에서 소방관, 경찰관, 군인, 공무원 등 244명과 드론 3대, 수색견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남성은 태전교 방향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산책로에 물이 차면서 자전거가 넘어져 하천으로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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