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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로 경북지역 누적 침수차량 130대…추산 피해액 11억원

2023-07-19

손해보험협회 잠정집계

전국적으로는 1천355대, 손해액은 128억원

극한호우로 경북지역 누적 침수차량 130대…추산 피해액 11억원
지난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침수 차량에 대한 견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지역 130대 등 올해 장마철 폭우로 전국에서 1천3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장마 및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총 1천355대에 이른다. 추정 손해액은 128억3천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차량침수피해 현황을 보면 충남(268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199대), 경기(170대), 경북(130대), 광주(121대), 전북(114대 ) 등의 순이다.
최근 폭우가 집중된 충북지역 차량 침수 피해는 199건으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20억7천만원이다. 지난 15일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참사가 발생한 충북 오송읍에는 차량 40대가 침수돼 3억7천100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유력할 정도로 산사태 및 비피해가 극심했던 경북에는 지난 17일 오전까지 93대 차량(7억3천900만원)이 침수됐지만 하루 새 피해차량수가 37대나 늘었다. 정황상 현재 피해차량 기준(130대)으로는 추정 손해액은 1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폭우로 인해 차량침수피해가 속출하자 보험사들은 피해 고객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은 침수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한다.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도 대출 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며 월 복리이자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일반대출은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전국의 각 지원 내에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각종 금융지원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피해가 집중된 경북을 비록해 충청 지역에는 직접 피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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